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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도 가끔씩은 듣고 싶다,

동원자동차학원 2014. 1. 8. 09:32
타지에서 지쳐 힘들어하는 모습이 마음아프다.

근 2년간 니주위에서 귀찮게하며 나 힘들때 달려갔던 너인데 니가 힘들 때엔 정작 작은 힘도될수없어 이밤에 적는다.

나에게 너는 참 고맙고 소중한 인연이다.
...
그런 니가 그 먼곳에서 기댈곳 하나없이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 앓는 모습을보면 그 강해 보이던 니모습은 힘든 마음을 덮기위한 모습은 아니었는 곱씹어 생각해본다.

20살때부터 너와나는 타지 생활을 했고 나는 나약함을 나타내는 반면 너는 나약함보단 든든하고 강한 모습으로 무엇이던지 극복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너 또한 사람인데 내가 그걸 미처 알지 못하고 너를 그저 강한 사람이라는 안일한 답을 내린것 같아 마음이 더 무거운 날이다.

늘 열정과 희망으로 똘똘 뭉친 너이기에 현실의 무게란 더욱이 너의 어깨를 누를 것이라 생각이든다.

나도 참 많은 밤을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잠못들곤한다.

이것또한 젊기에 가능한일이라 생각하며 자기위로로 씁쓸하게 넘기는 날도 허다하다.

니가 고생하고 있는 그 길은 앞서 니가 나아갈 길에 대해 만발의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자.

비포장 도로를 닦듯이 작은돌 큰돌 하나하나 치워가며 훗날 쭉뻗을 그길 을 생각하며 지내야 하는 나날들이라 위로하자.

힘들어하는 너에게 힘내!라는 희망 고문따위는 씨알도 먹히지않을 소리 란거 안다.

애초에 힘내라는 말보다는 니옆에서 머리꼬나박고 죽어버릴거라는 쌩쇼로 니를 웃게하는게 더 나을듯 싶다.

한솔아 생각해보면 우린 젊다. 고작 23살인데 매일 우린 다 늙었다며 앓는 소리를 하곤 하는데 우린 살아갈 날이 더많다는걸 느끼면 우린 이사회에 있어 햇병아리 취급도 못받는 신생아와 같다.

울고싶으면 울어라 힘들면 앓는 소리를 내라. 니가 그렇게 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아끼고 생각해줬는데 니 앓이하나 못들아줄이 하나없겠나.

내가 앓이 들어줄 1순위가되어 줄수도 있다 ㅋㅋㅋ.

너무 두서없는 글로 니마음이 뒤숭숭해질지 어떻게 될지는 나도모르겠다.

그저 니가 너무 힘들어해서 이렇게 쓴다.

타지에서 고생하는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게 미안하고 미안해서 어서 택배부터 붙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ㅋㅋㅋ

왠지 ㅋㅋㅋ 안붙이면 짜증나는 글이라 좀 붙였더니 더 짜증난다.

내 어서 놀러갈게 그때 현피뜨자 ㅋㅋㅋㅋㅋㅋ